외국인, 10월 국내주식 4조4천억원 순매도…3개월 연속 '팔자'
외국인, 10월 국내주식 4조4천억원 순매도…3개월 연속 '팔자'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4.11.08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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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10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상장채권 5조5천300억원 순투자

외국인들이 지난 10월 국내 주식시장에서 4조4천억원 가량의 국내주식을 팔면서 3개월 연속 순매도 행렬을 이어갔다.

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0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10월 중 외국인은 상장주식 4조3천88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장별로 유가증권시장에서 4조2천160억원, 코스닥시장에서 1천720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사진=파이낸셜신문 DB)
(사진=파이낸셜신문 DB)

9월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주식은 728조9천억원으로, 이는 시가총액의 27.7% 수준이다 전월 대비로는 18조1천억원 감소했다.

지역별로 유럽과 미주에서 각각 1조9천억원 순매도했고, 중동에서 2천억원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버진아일랜드와 말레이시아가이 1천억씩 순매수했고, 미국은 1조3천억원, 룩셈부르크는 3천억원 순매도했다.

주식 보유 규모는 미국이 291조9천억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0.1% 비중을 차지했다. 그 뒤로는 유럽 225조1천억원(30.9%), 아시아 106조8천억원(14.7%), 중동 12조2천억원(1.7) 순이다.

유럽 국가 중에서는 영국이 73조7천억원(10.1%), 룩셈부르크 39조4천억원(5.4%), 네덜란드 27조7천억원(3.8%) 등 순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싱가포르가 54조6천억원(7.5%)로 보유 규모가 가장 컸고 중국 15조3천억원(2조1천억원), 일본 14조1천억원(1.9%) 순으로 뒤따랐다.

10월 중 외국인은 상장채권 8조9천990억원을 순매수하고, 3조4천720억원을 만기상환 받아 총 5조5천270억원을 순투자했다. 10월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채권은 268조9천억원으로 이는 상장잔액의 10.5%에 해당하는 규모다. 전월 대비로는 5조5천억원 증가했다.

지역별로 아시아가 2조7천억원, 유럽이 1조4천억원 순투자했고, 미주에서는 3천억원을 순회수했다. 보유규모는 아시아 121조원(45.0%), 유럽 90조6천억원(33.7%) 순이다.

종류별로는 통안채 2조8천억원, 국채 2천억원을 순투자했다. 10월 말 기준 보유 규모는 국채 242조원(90.0%), 특수채 26조8천억원(10.0%)으로 집계됐다.

잔존만기별로는 잔존만기 1~5년 미만 채권(3조5천억원), 5년 이상(2조원), 1년 미만(140억원)에서 순투자했다. 10월 말 기준 잔존만기 1년 미만 채권은 50조2천억원(18.7%), 1~5년 미만은 98조8천억원(36.7%), 5년 이상은 120조원(44.6%)을 보유 중이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외국인의 상장증권 순투자 및 보유현황 (단위 : 십억원, %, 결제기준)

(금융감독원 제공)
(금융감독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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