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세계 최대 ESG 평가기관 '에코바디스'에서 상위 5% 해당하는 골드메달
이진용 대표 "ESG경영 실천해 글로벌 친환경 퍼스널케어 소재 기업 도약할 것"
삼양그룹의 화장품∙퍼스널케어 소재 전문 계열사 케이씨아이(KCI)는 지난 21일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는 '2023 사회공헌기업대상' 시상식에서 ESG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KCI는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를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친환경 제품을 개발에 공급하고 있으며, 국내외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 등에 참여하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실천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ESG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KCI는 205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제로로 만드는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온실가스 배출 감소를 위해 스코프1(Scope1, 직접배출)과 스코프2(Scop2, 간접배출)뿐만 아니라 공급망, 협력사 등을 포함한 기타 간접적 온실가스 배출량인 스코프3(Scope3) 감소를 위한 제도를 구축하고 있다고 KCI는 설명했다.
최근에는 천연 유래 소재 개발에 나서며 친환경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생분해성 컨디셔닝 폴리머, 천연 유래 계면활성제를 개발해 다양한 제품에 적용하고 있으며, 옥수수 유래의 성분을 사용한 바이오매스 기반의 DMI(Dimethyl Isosorbide)를 개발했다.
올해 1월에는 세계적 규모의 ESG 평가 기관인 '에코바디스(ecovadis)'가 진행한 2023년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전 세계 상위 5%에 해당하는 '골드 메달' 등급을 획득했다. 국제 비영리 환경기구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에서도 ESG 경영성과를 인정받기도 했다.
KCI 이진용 대표는 "KCI는 지구와 인류가 공존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퍼스널케어 소재를 널리 공급하기 위해 ESG경영을 실천하고 있다"며 "글로벌 친환경 퍼스널케어 소재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