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자원순환을 통한 탄소배출 저감 및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쿨쿨옷장' 캠페인을 오는 7월 21일까지 5주간 펼친다고 22일 밝혔다.
'쿨쿨옷장'은 옷장 속에서 잠자고 있는 의류를 기부하자는 의미로, 지난 2020년부터 시작해 이번에 8회째 진행하고 있는 하나금융의 대표적인 ESG 캠페인이다.
하나금융은 이번 캠페인 진행 과정에서 을지로, 명동, 청라, 여의도, 강남 사옥 등 그룹의 모든 사옥에 의류 기부함을 비치해 임직원들의 참여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고객들 또한 해당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캠페인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은 '하나원큐' 애플리케이션에 로그인 후,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
기부 물품은 인근 하나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전달하거나, 하나은행이 제공하는 전국 무료 택배 서비스를 이용해 편리하게 접수할 수 있다. 기부 후에는 기부금 영수증 신청을 통해 연말정산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기부 가능한 물품은 의류 및 오염되지 않은 가방과 인형으로, 선별작업을 거쳐 발달 장애인 고용 매장인 '숲스토리'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하나금융은 장애인들이 물류창고 작업 및 판매에 직접 참여하고 있어 발달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나금융 ESG기획팀 관계자는 "자원 선순환 및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뜻 깊은 캠페인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계속 이어 나가겠다"며 "이번에는 특히 그룹사 모든 사옥에 기부함을 비치하여 임직원들의 참여도를 높였으며, 많은 고객들이 참여해 기부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