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4일 신한스퀘어브릿지 제주에서 'K-Camp' 제주 1기 프로그램 킥오프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K-Camp 프로그램은 비수도권 지역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지역의 혁신·창업기업을 자본시장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예탁결제원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이날 워크숍에는 예탁결제원과 제주도청을 비롯해 프로그램 주관사인 MYSC, 프로그램 참여기업 8사 등이 참석했다.
예탁결제원은 K-Camp 제주 1기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지난 7월 제주 지역의 혁신·창업기업을 모집했으며, 총 36개 지원기업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 8개 기업을 최종 선발했다.
킥오프 워크숍은 K-Camp 제주 1기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와 함께 예탁결제원 및 제주도청의 축사, MYSC 및 참가기업 소개, '제주 로컬 스타트업의 성장과 혼합금융' 관련 특강, 네트워킹, 기업 진단 및 1:1 멘토링,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K-Camp 제주 1기 프로그램 참가기업은 향후 6개월간 MYSC의 기업 진단, 1대1 맞춤형 멘토링,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교육‧실시 지원, 직접 투자 및 후속 투자유치 지원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혁신‧창업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특성과 장점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통해 기업들이 스케일업할 수 있도록 K-Camp 제주 1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탁결제원은 지난 2021년 부산‧대전‧광주‧대구‧강원 5개 지역에서 K-Camp 프로그램을 운영해 51개 혁신·창업기업을 지원하고, 169명의 신규고용 창출, 405억 원의 투자유치 등을 성공시킨 바 있다. 올해 들어서는 제주도까지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비수도권 지역창업기업 지원 프로그램의 지위를 다져나가고 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