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21일 부산 증권박물관에서 비수도권 지역중심 혁신·창업 지원프로그램 'K-Camp'의 최종 결선인 '제2회 K-Camp Final Round'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K-Camp는 지난 2020년, 예탁결제원 부산 본사와 3개 지원(대전, 광주, 대구)을 거점으로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멘토링, 네트워킹, 투자유치 지원 등을 제공하는 지역 중심 혁신·창업기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출범했다.
2021년에는 K-Camp 강원이 새롭게 출범하여 총 5개 지역(부산·대전·광주·대구·강원)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난해 K-Camp 프로그램은 비수도권 5개 지역에서 7년 미만 업력의 296개사가 지원해 51개사가 K-Camp 대상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최종 48개사가 수료했다.
최종 결선은 지역별 K-Camp 프로그램을 수료한 48개사 중 우수한 사업성을 검증받은 총 10개사가 참가하는 전국대회 성격으로서 IR 피칭을 통하여 총 2억1천만원의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실시 지원금이 상금으로 수여됐다.
대상은 메디엔비테크, 금상은 ZTI바이오사이언스, 은상은 에이유, 동상은 넷스파, 달라라네트워크, 장려상은 라이튼테크놀로지, 에스제이기술, 정광스틸, KSV, 토보스가 각각 선정됐다.
이명호 예탁결제원 사장은 "K-Camp가 지속적으로 탁월한 성과를 보여주는 성공적인 혁신창업 지원프로그램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며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 중심의 대표 혁신·창업기업 지원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