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올 1분기 채권·양도성예금증서(Certificate of Deposit, CD) 전자등록시스템을 통한 기업 등의 자금조달 규모는 약 112조8천억원으로 전년 동기(114조1천억원) 대비 1.1% 감소했다고 15일 밝혔다.
채권 등록발행 규모는 약 105조9천억원으로 전년 동기(105조8천억원) 대비 0.1% 증가했다.
채권·CD 등록발행 현황 (단위 : 조원, %)
CD 등록발행 규모는 약 9조6천억원으로 전년 동기(8조3천억원) 대비 16.9% 감소했다. 직전 분기(11조4천억원) 대비로는 39.5% 감소했다.
채권 등 종류별 등록발행 규모는 국민주택채 3조9천억원, 지방채 1조4천억원, 회사채(금융회사채 및 SPC채 포함) 53조8천억원, 특수채 46조1천억원, 지방공사채 7천억원, CD 6조9천억원이 발행됐다.
종류별 등록발행 비중은 특수채가 40.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금융회사채 26.7%, 일반회사채 14.0%, SPC채 7.0%. CD 6.1%, 국민주택채 3.5%, 지방채 1.2%, 지방공사채 0.6% 순으로 발행됐다.
지방채는 전년 동기(1조5천억원) 대비 6.7% 감소한 1조4천억원이 발행됐다. 직전 분기(2조4천억원) 대비로는 41.7% 감소했다. 만기별로는 장기채가 1조2천억원이 발행되어 87.5%의 비중을 차지했다. 반면 중기채는 2천억원(14.3%) 발행에 그쳤다.
금융회사채는 전년 동기(33조7천억원) 대비 10.7% 감소한 30조1천억원이 발행됐다. 직전 분기(32조8천억원)대비로는 8.2% 감소했다. 만기별 발행 규모는 중기채 58.8%(17조7천억원), 장기채 30.2%(9조1천억원), 단기채 11.0%(3조3천억원) 순으로 발행됐다.
일반회사채는 전년 동기(20조9천억원) 대비 24.4% 감소한 15조8천억원이 발행됐다. 직전 분기(10조7천억원) 대비로는 47.7% 증가했다. 만기별로는 중기채 65.8%(10조4천억원), 장기채 33.5%(5조3천억원), 단기채 0.7%(1천억원) 각각 발행됐다.
유동화SPC채는 전년 동기(7조1천억원) 대비 11.3% 증가한 7조9천억원이 발행됐다. 직전 분기(10조5천억원) 대비로는 24.8% 감소했다. 만기별 발행 비중은 중기채 40.3%(3조4천억원), 단기채 34.2%(2조7천억원), 장기채 22.8%(1조8천억원)을 차지했다.
특수채는 전년 동기(37조3천억원) 대비 23.6% 증가한 46조1천억원이 발행됐다. 직전 분기(54조4천억원) 대비 15.3% 감소했다. 만기별 발행 규모는 단기채 40.8%(18조8천억원). 중기채 40.3%(18조6천억원), 장기채 18.9%(8조7천억원)이 발행됐다.
지방공사채는 전년 동기(6천억원) 대비 16.7% 증가한 7천억원이 발행됐다. 직전 분기(1조4천억원) 대비로는 50.0% 감소했다. 만기별 발행 규모는 중기채 71.4%(5천억원), 장기채 28.6%(2천억원)이 각각 발행됐고. 단기채는 발행이 없었다.
한편, 한국예탁결제원은 "국고채권, 재정증권, 통화안정증권은 국채법 등 발행 근거법률에 따라 법적장부에 전자적인 방식으로 등록되어 발행되고 있다"며, "기획재정부 및 한국은행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발행내역이 정기·수시 공포되고 있어 분석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채권 등 종류별 등록발행 현황 및 비중 (단위 : 조원, %)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