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유엔 '여성역량강화원칙' 가입…"양성평등 문화 확산"
기업은행, 유엔 '여성역량강화원칙' 가입…"양성평등 문화 확산"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2.03.17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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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원 행장 "성별 다양성은 공정성의 문제…지속 발전하는 동력 되길"

IBK기업은행은 유엔 '여성역량강화원칙(WEPs)'에 가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여성역량강화원칙(Women’s Empowerment Principles, WEPs)은 직장 및 지역사회 내에서 여성 인권을 증진시키고 여성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와 유엔여성기구(UN Women)가 2010년에 공동으로 발족한 이니셔티브다.

윤종원 IBK기업은행장 (사진=IBK기업은행)
윤종원 IBK기업은행장 (사진=IBK기업은행)

기업은행의 이번 글로벌 이니셔티브 참여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기업은행은 지난 2021년부터 적극적인 ESG 경영을 추진한 결과,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 ESG 평가 등급이 B+에서 A로 상향됐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해외 ESG 평가 기관의 평가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더불어 글로벌 이니셔티브 참여를 통해 여성역량강화 7대 원칙을 준용하고 해외 모범사례를 참고해 양성평등 우수기업으로서의 지위도 확고히 해나갈 계획이다.

윤종원 기업은행장도 "여성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여성역량 강화와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실제로 윤 행장은 취임 이후 공정과 포용의 인사원칙에 기반해 유리천장 등 불합리한 관행을 시정해 왔다. 그 결과, 현재 기업은행의 여성 관리자 비중은 국내 상장기업(15%)과 은행권 평균(20%)보다 높은 32%로 OECD 평균(33.2%) 수준에 이르렀다.

윤 행장은 "성별 다양성은 어느 일방을 편들거나 특혜를 주자는 것이 아닌 공정성의 문제"라며 "성별 다양성이 평등의 가치를 넘어 모두가 함께 지속 발전하는 동력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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