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문인력 양성 목표…총 18주간 그룹 계열사 직원 152명 참여
우리금융그룹이 숭실대학교와 함께 산학연계 교육과정 '우리 디지털 아카데미(Worri Digital Academy)' 2기 과정을 개설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지난 2021년 우리금융과 숭실대가 '디지털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두 번째로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디지털 신기술을 중심으로 기본·심화 과정 등 맞춤형 커리쿨럼이 준비됐다.
특히,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entral Bank Digital Currency, CBDC), 대체 불가 토큰(Non-Fungible Token) 등을 다루는 블록체인 과정을 신규 개설한 것이 특징이다.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 등 8개 그룹사의 직원 152명이 오는 18일부터 총 18주간 연수에 참여할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인공지능(AI)·빅데이터·블록체인 등 디지털 신기술에 대한 과정 및 디지털 기획·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 총 7개 과정으로 운영되며, 모든 과정은 팀 프로젝트 등 실습 위주의 실무형 교육방식으로 진행된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그룹 차원의 디지털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대규모 산학 연계 교육과정"이라며, "디지털 신기술에 대해 높은 이해도를 가진 우수한 인력을 양성하여 디지털 혁신은 물론, 다양한 대(對)고객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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