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전도사로 나서며 현장에서 실천한 친환경 활동을 SNS 채널에 공유해
GS리테일이 ESG경영을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전도사 '그린세이버'를 양성해 탄소 배출 절감, 자원 재활용, 에너지 절약 등을 추진하기로 해 이목이 집중된다. 그린세이버들은 현장에서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며, 활동 1개월만에 약 900kg의 이산화탄소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GS리테일에 따르면, GS리테일은 올해 1월 편의점 GS25와 수퍼마켓 GS더프레시 등 경영주 및 스토어매니저를 중심으로 30명의 그린세이버를 모집했다. 선발된 그린세이버들은 각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을 4주에 걸쳐 실천하고 블로그 등 본인의 SNS 채널을 통해 공유했다.
1기 그린세이버가 SNS에 주차 별로 실천한 내용은 다회용 에코백 사용 권장, 실내 온도 낮추기 등 에너지 절약, 모바일 영수증 사용 권장, 재활용 품 분리수거, 이면지 재활용 등 이었으며 적지 않은 성과로 이어졌다.
실제로 지난 1월 17일부터 1개월 간 30명의 그린세이버가 실천하고 공유한 친환경 활동을 집계해 환경부가 제시한 환산 지수를 반영한 결과, 약 900kg에 달하는 이산화탄소를 절감한 것으로 분석됐다.
GS리테일은 그린세이버의 더욱 활발한 활동을 돕기 위해 소정의 활동비를 지원하고, 커피 쿠폰 등도 수시로 발송해 의미 있는 활동이 지속 가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GS리테일은 그린세이버 중 우수 실행자가 가맹점 개설을 원하거나 입사 지원을 했을 때는 가맹비 할인 및 입사 지원 서류 가점 부여 등 혜택을 부여해 친환경에 대한 구성원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
김시연 GS리테일 조직문화서비스 매니저는 "우리 주변에는 작지만 실천 가능한 친환경 활동이 많이 있다"며 "작은 실천이 쌓여 큰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연말까지 60명의 그린세이버를 양성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ESG 경영의 초석을 쌓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