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호 사장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시장 활성화 위한 정책당국 제도개선 적극 지원"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2일 서울시 강남 슈피겐홀에서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의 후속자금 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제8회 K-Camp IR 콘서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3일 밝혔다.
이날 IR콘서트에는 엘메카 등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 10개사와 NH벤처투타,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 등 투자자 4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현장과 비대면을 혼합한 방식으로 열렸으며, 사전 선발된 펀딩 성공기업 10개사의 IR발표에 이어 VC, 기관투자자 등 전문투자자들의 질의와 투자의향서 제공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명호 예탁결제원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유관기관과 협력 확대를 통해 창업기업의 투자 유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K-Camp IR 콘서트'로 발전시켜 나가는 한편,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당국의 제도개선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IR콘서트에 참가한 펀딩 성공기업의 한 대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환경이 크게 위축됏지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창업기업들은 위기를 기회로 바꿔가고 있다"며 "이번 IR 콘서트를 계기로 후속투자 유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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