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모펀드 모든 유형에서 순자산총액 증가…주식형펀드 비중 17.2%
작년 국내 펀드시장의 순자산이 1천300조원을 돌파하며 2007년 이후 18년 만에 25% 이상의 성장률을 보였다. ↑
연중 내내 이어진 증시 호조 등으로 공·사모펀드 모든 유형에서 순자산총액이 늘어났는데, 그중에서도 주식형 펀드가 약 1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26일 금융투자협회는 '2025년 펀드시장 결산'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작년 12월 말 기준 전체 펀드(공·사모)의 순자산총액은 1천376조3천억원으로 2024년 말(1천98조7천억원) 대비 25.3%(277조6천억원) 증가했다.
공모펀드와 사모펀드 모두 전년 말 대비 순자산이 각각 39.9%, 15.6% 증가함에 따라, 전체 펀드시장 성장률은 +31.9%를 기록했던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인 +25.3%를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주식형 펀드가 102조5천억원으로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고, 채권형 펀드가 42조9천억원, 재간접형 펀드가 28조2천억원 증가했다. 특히, 주식형 펀드의 비중이 17.2%로 전년 말(12.2%) 대비 5.0%p 증가하면서, 전체 펀드 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공모펀드는 주식형(+95조8천억원), 채권형(+24조5천억원)이 위주였고, 사모펀드는 MMF(+19조4천억원), 혼합자산(+18조4천억원) 위주로 전년 대비 순자산총액이 늘어났다.
작년 한 해 동안 전체 펀드(공·사모) 기준 모든 유형에서 순유입된 자금은 총 168조9천억원이다.
펀드 유형별 자금 순유입 규모는 주식형이 38조5천억원으로 가장 컸고, 다음으로는 채권형 38조4천억원, MMF 20조4천억원, 재간접형 18조8천억원 순으로 뒤따랐다. 이 중 주식형 펀드는 4분기(+19조1천억원), 채권형 펀드는 2분기(+19조1천억원)에 가장 많은 자금이 순유입됐다.
공모펀드는 주식형(+40조원), 채권형(+22조4천억원) 위주로, 사모펀드는 MMF(+17조7천억원), 채권형(+16조원) 위주로 자금이 각각 순유입됐다.
투자 지역별로는 국내 투자 펀드(공·사모)의 순자산총액이 872조2천억원(비중 63.4%)으로 전년 말 대비 25.1%(174조9천억원) 증가했다. 해외 투자 펀드(공·사모) 순자산총액은 504조1천억원(비중 36.6%)으로 전년 말 대비 25.6%(102조7천억원) 증가했다.
국내 투자 펀드는 주식형(+63조4천억원), 채권형(+39조7천억원) 위주로, 해외 투자 펀드는 주식형(+39조1천억원), 재간접형(+26조3천억원) 위주로 순자산이 각각 증가했다.
국내 주식형 펀드 규모는 2023년 말 70조1천억원에서 2024년 말 62조3천억원으로 11.2% 감소했으나, 작년 말 125조6천억원으로 101.8% 증가했다.
공모펀드 순자산총액은 609조4천억원으로 전년 말(435조5천억원) 대비 39.9% 증가했다. 이 중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총액이 291조7천억원으로 71.2%(123조6천억원) 증가했다. ETF 제외 시 공모펀드 순자산총액은 312조2천억원으로 전년 말(262조원) 대비 19.2%(50조2천억원) 증가했다.
사모펀드 순자산총액은 766조9천억원으로 전년 말(663조2천억원) 대비 15.6%(103조8천억원) 증가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연도별 펀드 순자산총액 추이 (단위 : 조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