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대출채권 연체율 0.01% 증가
금융감독원은 올 상반기 기준 보험사의 대출채권 잔액이 266조4천억원으로 전 분기 말 대비 2조2천억원 감소했다고 26일 밝혔다.
가계대출이 133조6천억원으로 전 분기 말 대비 1천억원 감소했고, 기업대출이 132조7천억원으로 2조1천억원 감소했다.
대출채권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55%로 0.01%p 증가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이 0.62%로 0.02%p 증가했고, 기업대출 연체율은 전 분기와 동일한 0.51%로 집계됐다. 이 중 중소기업의 대출채권 연체율이 0.77%로 전 분기(0.76%) 대비 0.01%p 증가했다.
부실채권비율(고정이하 여신비율 = 고정이하 여신 / 총여신)은 0.75%로 0.01%p 감소했다. 가계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41%로 전 분기 말 대비 0.02%p 감소했고, 기업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91%로 전 분기와 동일했다.
금감원은 보험사 대출채권 연체율이 그간 상승세가 다소 둔화되고 부실채권비율도 안정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금감원은 연체율 등 보험사의 대출 건전성 지표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한편, 충분한 대손충당금(준비금 포함) 적립을 통한 손실흡수능력 제고 및 부실자산의 조기 정상화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보험사 대출채권 현황(특별계정 포함) (단위 : 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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