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지난 17일 경기도 고양시 소재 일산 킨텍스에서 제40회 연도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지난 2023년 한 해 동안 우수한 여업실적을 기록한 재무설계사(FP)와 영업관리자 등 1천5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김승연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2018년 이후 6년 만에 직접 시상식 현장을 방문해 영업현장 FP와 임직원을 격려했다. 더불어 여승주 대표이사와 김동원 최고글로벌책임자 사장도 시상식에 참석했다.
김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한화생명은 제판분리라는 획기적인 변화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며 업계 선도사로서의 위상을 다져가고 있다"며,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챔피언을 바라보고 있으며 높아진 목표만큼 더 끈질긴 혁신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한화생명이 최고의 생명보험사로 자리잡은 것은 이 자리에 함께한 FP 여러분 덕분"이라며, "여러분은 '한화생명의 심장'이자 한화생명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 힘"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연도대상 챔피언으로 선정된 21명의 수상자들에게는 김 회장이 직접 트로피를 수여했다. 연도대상은 한 해 동안 우수한 영업실적을 기록한 FP에게 상을 수여하는 행사로, 챔피언은 그 중에서도 가장 높은 업적을 달성한 설계사들을 말한다.
김 회장은 "벌써 20년도 더 지난 일이지만, 처음 연도대상에 참석했던 때의 뜨거운 함성과 열정이 생생하게 느껴진다"며, "금융의 새 미래를 여는 길을 여러분이 ‘그레이트 챌린저’가 되어 앞장서서 나아가 달라"고 수상자들에게 당부했다.
업적 챔피언 수상자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일왕지점 강희정 명예전무(FP)는 "20여년간 FP로 활동하면서 목표를 향해 온 힘을 쏟을 수 있는 일터가 있음에 감사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고객과 동료들이 있어 매일매일이 행복하다"며,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자부심으로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2021년 4월 제판분리를 통해 출범한 후, 지난해 당기순이익 689억원을 달성하며 흑자 전환했다. 올해는 누적 당기순이익 흑자도 달성할 전망이다. 지난 3월에는 설립 3년만에 첫 배당을 실시한 바 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