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평균 처리대금 269조원…최근 5년새 약 1.4배 증가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처리한 자본시장관련대금 총액이 6경6천247조원으로 2022년(5경9천960조원) 대비 10.5%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자본시장관련대금은 자본시장에서 예탁결제원의 업무수행에 수반되어 처리된 대금을 말한다.
일평균 처리대금은 269조원으로 2019년(189조원) 대비 약 1.4배 증가했다. 지난해 영업일수는 총 246일이다.
최근 5년간 자본시장관련대금 변동 추이 (단위 : 조원)
자본시장관련대금의 규모는 주식·채권 등의 매매결제대금이 6경2천181조원(비중 93.9%), 등록증권원리금 2천184조원(3.3%), 집합투자증권대금 1천326조원(2.0%) 순이다.
매매결제대금 중 장외Repo결제대금이 5경6천290조원으로 가장 많은 비중(90.5%)을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채권기관결제대금 4천778조원(7.7%), 장내채권결제대금 609조원(1.0%), 주식기관결제대금 335조원(0.5%), 장내주식결제대금 169조원(0.3%) 순으로 집계됐다.
장외Repo결제대금은 5경6천290조원으로 전년(4경9천117조원) 대비 14.6% 증가했다. 채권관련결제대금(채권기관결제대금 및 장내채권결제대금)은 5천387조원으로 전년(6천254조원) 대비 13.9% 감소했고, 주식관련결제대금(주식기관결제대금 및 장내주식결제대금)은 50조원으로 전년(515조원) 대비 2.1% 감소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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