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만기 코스피200 위클리 옵션 상장 등 선진화 노력 소개
한국거래소는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FIA 선물·옵션 엑스포'에 참가해 현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KRX 파생상품시장 홍보 활동을 펼쳤다고 4일 밝혔다.
거래소는 이번 행사에서 부스 운영, 행사장 홍보 포스터 설치, 1:1 세일즈 활동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국내 파생상품시장 인지도 제고 및 잠재고객 발굴 도모를 꾀했다고 전했다.
특히, 월요일 만기 코스피200 위클리 옵션 상장 및 자체 야간시장 개설 준비 등 파생상품시장 선진화를 적극 홍보하는 한편, 해외거래소와의 간담회를 통해 글로벌 파트너쉽도 한층 더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이경식 파생상품시장본부장(부이사장)은 "이번 엑스포를 통해 AI 등 신기술 도입으로 변모할 파생시장의 미래를 확인하고 글로벌 규제동향을 파악하게 됐다"며,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제도개선 및 적극적인 최신 기술 도입 등 글로벌 K-파생시장으로써의 입지를 견고히 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FIA 선물·옵션 엑스포(FIA Futures ans Options EXPO)는 국제파생상품협회(Future Industry Association, FIA)가 개최하는 세계 최대의 파생상품 행사다. 주요 글로벌 거래소, 증권사 및 선물사 등 약 80개 기업이 참여하고, 5천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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