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약 CSM 규모 1조8천억원…전년 동기 比 8.1%↑
삼성생명은 연결기준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9천742억원으로 전년 동기(6천307억원) 대비 54.5%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삼성생명은 신계약 실적 호조에 힘입어 보험 서비스 손익이 개선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삼성생명 2023년 상반기 주요 재무지표
2분기 매출은 16조2천731억원으로 전년 동기(18조4천507억원) 대비 11.8%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조2천1억원으로 전년 동기(8천763억원) 대비 36.9% 증가했다.
신계약 계약서비스마진(Contract Service Margin, CSM) 규모는 1조8천1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 늘었다. 상반기 말 기준 전체 CSM은 11조9천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10.8% 증가했다.
2분기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보험료를 1년 기준으로 환산한 개념)는 9천2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8% 증가했다. 그중에서도 보장성 신계약 APE가 7천7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4% 상승한 것이 두드러졌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종신시장 확대에 적극 대응하고 건강보험 신계약 판매를 이어온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상반기 말 기준 총자산은 300조6천억원을 기록했다. 신지급여력제도(IFRS17)에 따른 지급여력 비율(K-ICS)은 220~225% 수준으로 전망됐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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