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10월 P-CBO 5천432억원 발행…중소·중견기업 우선 지원
신보, 10월 P-CBO 5천432억원 발행…중소·중견기업 우선 지원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2.10.27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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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경영 역량 우수기업 등 유망기업 134곳에 금리 인하 혜택 제공

신용보증기금은 코로나19 피해기업 등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위해 이달 채권담보부증권(P-CBO) 5천432억원을 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신보는 최근 채권시장 불안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과 자금경색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발행이 우선 집중됐다고 설명했다. 지원 대상은 중견기업 18곳, 중소기업 321곳이며 지원금액은 신규자금 3천185억원, 기존 회사채 차환 자금 2천247억원이다.

(사진=신용보증기금)
(사진=신용보증기금)

또, 신보는 금리 인상 여파로 기업들의 비용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을 고려해 올 10월까지 총 134개 유망기업에 금리 인하 혜택을 제공했다고 전했다. 이는 전년 동기 44개 기업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수치로, 신보가 ESG 경영 역량 우수기업 등 금리 우대 대상을 확대한 데 따른 것이다.

신보 P-CBO보증은 개별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 등을 기초자산으로 유동화증권을 발행함으로써 기업이 직접금융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다. 특히, 최근과 같은 금리 상승기에는 고정금리로 장기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신보 관계자는 "채권시장 안정을 위한 정부 조치에 맞춰, 향후 당국과 긴밀히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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