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예탁결제원은 3분기 일평균 증권결제대금이 28조원으로 지난 2분기(30조원) 대비 6.4% 감소했고 전년 동기(28조9천억원) 대비로는 2.9%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장내 주식시장 일평균 결제대금은 6천억원으로 2분기(6천940억원) 대비 13.5% 감소했다. 거래대금은 17조2천억원으로 2분기(20조4천억원) 대비 15.9% 줄었고 차감률은 96.5%와 2분기(96.6%)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해 결제대금이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5개 분기 일평균 증권결제대금 추이 (단위 : 조원)
장내 채권시장 일평균 결제대금은 1조9천200억원으로 2분기(2조5천500억원) 대비 24.9% 감소했다. 거래대금은 5조6천900억원으로 2분기(7조2천200억원) 대비 21.3% 감소했고, 차감률은 66.2%로 2분기(64.6%) 대비 1.6%p 증가해 결제대금 또한 감소했다.
주식기관투자자 결제 일평균 결제대금은 7천500억원으로 2분기(8천300억원) 대비 9.5% 감소했다. 거래대금은 8조6천억원으로 2분기(9조9천억원) 대비 12.8% 줄었고 차감률은 2분기(91.6%)와 유사한 수준인 91.3%를 기록해 결제대금이 감소했다.
채권기관투자자 결제 일평균 결제대금은 24조8천억원으로 2분기(25조9천억원) 대비 4.3% 감소했다. 거래대금은 34조원으로 2분기(35조2천억원) 대비 3.4% 줄었고 차감률은 27.2%로 2분기(26.5%)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하면서 결제대금 또한 줄어들었다.
세부 종목별로 채권 결제대금은 일평균 9조8천억원으로 2분기(10조6천억원) 대비 7.5% 감소했고, 단기사채 결제대금은 일평균 4조8천억원으로 2분기(5조8천억원) 대비 17.3% 감소했다. 반면, 양도성예금증서(CD)·기업어음(CP) 일평균 결제대금은 10조2천억원을 2분기(9조5천억원) 대비 7.3% 증가했다.
채권 종류별 일평균 결제대금은 국채가 4조4천200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45.1%)을 차지했다. 그 뒤로는 금융채 3조1천500억원(32.2%), 통안채 9천600억원(9.8%) 순으로 나타났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