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화폐박물관, '거리두기 해제'에 누적 관람객 3만명 돌파
조폐공사 화폐박물관, '거리두기 해제'에 누적 관람객 3만명 돌파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2.10.13 15: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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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해제로 관람객 급증…지난해 보다 세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
무료 대관 전시회, 찾아가는 화폐특강 등 지역 문화 향유 공간으로 자리잡아
화폐박물관 잔디광장에서 어린이들이 관람 후 휴식을 즐기는 모습. (사진=조폐공사)
화폐박물관 잔디광장에서 어린이들이 관람 후 휴식을 즐기는 모습. (사진=조폐공사)

조폐공사 화폐박물관이 코로나로 인한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관람객 3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화폐박물관은 때 맞춰 사진전, 그림전, 전각전 등 다양한 분야의 기획전시를 개최해 지역사회 문화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한국조폐공사는 대전 유성구 소재 화폐박물관이 지난 11일 기준 올해 누적 관람객이 3만명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총 관람객은 1만7천명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올해는 세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는게 조폐공사의 설명이다. 코로나 이전 한해 평균 관람객은 10만명 정도였다.

이에 발맞춰 화폐박물관은 올 들어 10회에 걸쳐 특별 전시를 진행했으며, 한국아트크래프트 협회 회원전 'IDEAS', 방화선 부채전 '선자장 부채전', 한국서가협회 대전지회 회원전 '월당서회전' 등 연말까지 4회의 추가 전시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조폐공사 화폐박물관은 지역작가들에게 무료 대관을 통해 활발한 전시 활동을 돕고, 지역 주민들이 부담 없이 찾아와 다양한 전시를 즐기면서 지역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조폐공사는 덧붙였다.

여름 방학에는 과학과 경제 이야기, 학예사와 함께하는 화폐특강 등의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 대상의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에게 화폐에 관련된 유익한 정보를 전달하고 경제교육을 진행하는 등 올바른 화폐문화 정착에 힘쓰고 있다.

또한 박물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단체 또는 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화폐특강을 진행해 보다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에 나서고 있다. 9월까지 18번의 찾아가는 화폐특강을 실시했는데 화폐박물관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실감나는 강의로 높은 호응을 얻었다. 

화폐박물관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이강원 차장은 "코로나로 인한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최근 관람객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지역주민들의 문화 향유 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유익한 교육 프로그램과 다양한 특별전시회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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