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생명, 연세의료원과 농촌지역 의료지원 협약 체결
농협생명, 연세의료원과 농촌지역 의료지원 협약 체결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2.10.1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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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취약계층 및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진료봉사

NH농협생명이 지난 12일 연세대학교 의료원과 농촌지역 의료지원 사업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농협생명은 오는 2023년부터 4년간 이번 사업추진을 위해 2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인태 농협생명 대표이사와 윤동섭 연세의료원장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상호협력을 통해 의료 취약 계층에게 양질의 의료혜택을 제공해 국민 보건 향상과 사회적 가치를 함께 실현해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사진 왼쪽부터) 김인태 NH농협생명 대표이사와 윤동섭 연세의료원장이 지난 12일 연세의료원에서 농촌의료지원사업 협약 체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NH농협생명)
(사진 왼쪽부터) 김인태 NH농협생명 대표이사와 윤동섭 연세의료원장이 지난 12일 연세의료원에서 농촌의료지원사업 협약 체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NH농협생명)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전국 농촌지역을 순회하며 농업인 1만여 명을 대상으로 진료와 검진 활동 등을 실시한다. 특히 최상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순회진료 전용 버스를 구입하고 심전도, 초음파, 치과 진료 등 각종 검사장비 및 약 조제 장비 등을 새롭게 갖출 예정이다.

의료진은 심장내과, 소화기내과, 치과, 재활의학과 등 다양한 과의 전문의와 간호사 약 20여 명으로 구성된다. 더불어 약사와 물리치료사도 동행해 즉각적인 처방 및 간단한 치료도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만약 진료 시 중대 질병과 같은 이상을 발견했을 경우, 세브란스병원과 연계해 전문 의료진에 의뢰, 진료 수술을 하는 등 후속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농촌의료지원사업은 농업인과 보험계약자의 건강증진과 사고발생 예방을 위해 복지증진 차원에서 실시하는 농협생명의 봉사활동이다. 대형병원과 연계해 의료시설이 취약한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의료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1966년 농협공제 전국 순회진료로 최초 실시한 이래 2019년까지 농업인을 위한 건강증진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쳤다. 2006년부터 2019년까지는 144회 실시하여 6만 3천여 명이 진료 혜택을 받았다. 2020년 코로나19로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순회진료 활동을 잠시 중단했으나,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연세의료원과 새롭게 전개한다.

김인태 농협생명 대표이사는 "연세의료원과 함께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농업인의 건강과 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농협생명은 농업인의 실익 증진과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따뜻한 이웃으로서 함께할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윤동섭 연세의료원장은 "의료기관으로서 사회적 소명을 실현하고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는 기회를 가져 뿌듯하다"며, "상대적으로 의료서비스 접근성이 낮은 농촌지역 농업인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 제공하여 건강지킴이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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