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여전사 순이익 2조700억원…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
상반기 여전사 순이익 2조700억원…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2.09.20 16: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감원, 하반기 여전사 손실흡수 능력 제고 및 유동성 관리 유도 방침

금융감독원은 2022년 상반기 여신전문금융회사 131사(신용카드사 제외)의 순이익은 2조700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9천965억원) 대비 3.7%(735억원)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금감원은 대출 확대에 따른 이자수익(6천981억원) 증가, 리스수익(3천840억원) 및 렌탈수익(1천816억원) 증가 등에 힘입어 상반기 여전사 수익이 1조9천664억원 늘었다고 설명했다.

여전사 당기순이익 현황 (단위 : 억원, %)

(금융감독원 제공)
(금융감독원 제공)

비용은 리스비용(3천433억원) 및 렌탈비용(1천215억원) 증가 및 유가증권 비용(3천413억원) 증가 등으로 인해 총 1조8천929억원 늘었다.

6월 말 기준 여전사 연체율은 0.88%로 전년 말(0.86%) 대비 0.02%p,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36%로 전년 말(1.33%p) 대비 0.03%p 각각 상승했다.

상반기 중 대손충당금 800억원이 추가 적립해 6월 말 기준 누적 대손충당금은 3조6천285억원을 기록했다. 커버리지비율은 141.5%로 전년 말(151.5%) 대비 10.0%p 감소했다. 조정자기자본비율은 17.1%로 전년 말(17.2%) 대비 0.1%p 하락했고, 레버리지비율은 6.5배로 전년 말(6.3배) 대비 0.2배 상승했다.

6월 말 기준 여전사 131사의 총자산은 226조9천억원으로 전년 말(207조4천억원) 대비 9.4%(19조5천억원) 증가했다. 고유업무 자산은 자동차 관련 리스자산(2조6천억원) 및 신기술사업금융자산(4천억원) 증가 등에 힘입어 총 3조5천억원 증가했다. 대출채권은 기업대출이 11조1천억원 증가하면서 총 10조6천억원 늘었다.

금감원은 하반기 중 3고(高)(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등 경제, 금융환경 악화에 따른 잠재부실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 대출성 자산에 대한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 등을 손실흡수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최근 금융시장 상황 등을 반영해 비상자금조달계획을 보완하는 등 여전사들이 유동성 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