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민간투자사와 함께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화 지원
서울시, 민간투자사와 함께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화 지원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2.09.05 1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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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투자사가 발굴하고 투자한 기업에 2년간 4억원씩 총 48억원 사업화 자금 지원
이에스인베스터, 에이온인베스트먼트 운영사로 선정…서울 창업 7년 미만 기업 발굴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이 초대 운영사 2개사와 지난 1일 협약을 마치고 서울 소재 기술 기업 지원에 나선다. (사진=서울시)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이 초대 운영사 2개사와 지난 1일 협약을 마치고 서울 소재 기술 기업 지원에 나선다. (사진=서울시)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은 기업들의 빠른 사업화와 성장을 지원하고자 올해 신규로 '서울형 민간투자연계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서울형 TIPS)'을 도입, 공모를 통해 선정된 초대 운영사 2개사와 지난 1일 협약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TIPS 프로그램은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지원사업으로 창업기업의 성장을 집중 육성하는 지원 방식이다. 서울시에서도 서울 소재 기업들의 빠른 성장을 지원하고자 올해부터 도입해 운영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서울시의 글로벌 유니콘 기업 육성을 위한 지원의 일환으로, 운영사는 역량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 및 사업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서울산업진흥원은 전담기관으로 지원기업을 최종 선발하고 사업화 자금을 지원해 기업 성장을 견인하는 방식이다.

초대 운영사로 선정된 민간투자사(VC)는 이에스인베스터, 에이온인베스트먼트로 이들은 3년간 운영사로 활동하게 되며 기존 투자 및 신규로 기업을 발굴해 투자한 후 기업들을 추천할 수 있고, 최종 선정된 기업은 2년간 4억원의 지원금을 사업화 자금으로 지원받게 된다.

이에스인베스터 컨소시엄은 운영 주간사인 이에스인베스터를 중심으로 4개 협력기관(재단법인 홍합밸리,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칸서스자산운용, 페이서)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해당 컨소시엄은 풍부한 투자경력과 기관들 간의 협력, 서울 소재 기업 육성에 강한 의지를 보인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에이온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은 중견기업인 한림제약과 함께 바이오, 의료, 헬스케어 분야에서 유망기업을 발굴,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본 지원사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운영사 핵심인력의 중기부 TIPS 운영 경험 등이 운영사로 선정되는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지원사업은 상하반기로 나눠 연간 2회의 운영사 추천을 통해서 지원기업을 최종 선정하게 된다. 관심있는 서울 소재 기업은 각 운영 주간사에 연락을 취해 1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할 경우 추천을 받을 수 있다. 

서울산업진흥원 혁신성장본부 박보경 본부장은 "어려워진 경제 상황에서 지분 희석없는 사업화 지원금이 가뭄에 단비와 같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서울창업허브 우선 입주, 서울시 연계 펀드 등 후속 연계지원도 예정되어 있으니 많은 기업의 관심과 신청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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