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고 편리한 금융서비스 제공으로 건설근로자의 금융 편의성 제고
하나은행이 웍스메이트와 건설근로자의 복리증진 및 금융 편의성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하나은행은 웍스메이트의 건설인력 매칭 플랫폼 '가다'를 사용 중인 건설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나은행의 옴니채널 뱅킹 서비스 'My브랜치'를 통해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하고 하나로 전자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는 프로세스를 마련키로 했다.
하나로 전자카드는 출퇴근 기록용 RFID칩을 탑재해 건설근로자가 건설 현장 출입 시 출퇴근 내역을 실시간으로 기록·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하나은행은 이를 통해 은행 영업점 방문이 여의치 않은 건설근로자들에게 비대면으로 쉽고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나아가 건설근로자들의 전자카드 사용 활성화를 통해 근로일수 누락에 따른 임금 체불을 방지하고 퇴직공제금을 보호함으로써 건설근로자의 복리증진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건설근로자들의 권익 보호와 복리 증진을 위한 상생협력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건설근로자들의 금융 접근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웍스메이트는 새벽 인력시장을 온라인 플랫폼으로 전환한 건설인력 매칭 플랫폼 '가다'를 운영 중이며, 현재 약 12만 명의 건설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전국 건설 현장의 일자리를 중개하고 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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