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에 'Bula from Busan(부산이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메시지 전해
지난 1일부터 삼성 디지털프라자 등 23개 부산 지역 매장서 유치 기원 광고
국내 여러 기업들이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부산엑스포 유치를 응원한다.
삼성전자는 11일부터 14일까지 피지 수바에서 개최되는 '태평양 도서국 포럼(PIF) 정상회의'를 맞아, 수도인 수바 시내와 주요 공항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응원하는 옥외광고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수바 나우소리 국제공항을 비롯해 피지 중앙우체국, PIF 개최장소인 수바 그랜드 퍼시픽 호텔 등 주요 건물의 옥외광고, 중심가인 빅토리아 퍼레이드에 설치된 대형 전광판 광고를 통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했다.
피지 인사말인 'Bula'를 활용해 'Bula from Busan(부산이 여러분을 환영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내건 이 광고는 피지, 사모아, 통가 등 PIF 참가국 관계자들과 현지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삼성전자는 관광객들의 주요 관문인 난디 국제공항 주변에도 옥외광고를 진행해, 세계 각지에서 온 관광객들에게도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알리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1일부터 부산광역시 삼성 디지털프라자, 주요 백화점의 삼성 매장 등 총 23곳에서 매장 안팎 전시물과 사이니지 영상 등을 통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했다.
삼성전자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의 주제인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의 뜻을 광고에 담아 넓은 바다와 해운대 마린시티를 배경으로 '함께해요, 부산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삼성전자가 함께 응원합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전국 삼성 디지털프라자 매장 내 2022년 여름 정기 세일 행사 전시물, 스마트싱스(SmartThings) TV 광고, 삼성 제품 신문 광고 등에서도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응원의 뜻을 함께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민간위원회'의 일원으로 국내외에서 유치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온 국민이 한마음으로 응원하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통한 전방위 홍보 지원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