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은 지난 6월 30일 독일의 자금관리 플랫폼 기업인 TIS(Treasury Intelligence Solutions GmbH)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글로벌 기업들이 각국 여러 금융기관과의 거래로 인해 재무관리 최적화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국내에 진출한 글로벌 기업에게 보다 선진화된 글로벌 통합 자금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차후 양사는 국내에 진출해 있거나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 및 외국인 투자기업에게 최적의 디지털 자금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기술 지원 및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성영수 하나은행 CIB그룹 부행장은 "글로벌 금융 환경과 디지털 트렌드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하나은행은 앞으로도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의 제휴 및 협력을 통해 글로벌 인지도를 제고하고 기업금융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외르크 비머 TIS CSO는 "기업의 데이터 연계 및 지급결제 분야를 선도하는 TIS와 하나은행은 앞으로도 한국 시장에서뿐만 아니라 글로벌 영역에서도 혁신적이고 효율적인 자금관리 시스템을 제공하기 위해 협력해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TIS는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및 재무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유럽계 TMS(Treasury Management System) 전문기업으로,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와 금융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금융거래와 데이터 수집을 자동화해 재무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