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해, 혁신·창업기업 지원 프로그램인 'K-Camp 제주' 제1기를 제주 지역에서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K-Camp는 예탁결제원이 부산, 대전, 광주, 대구, 강원, 제주 등 비수도권 중심의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기업별 맞춤형 멘토링, 네트워킹, 투자유치 지원 등을 제공하는 자본시장형 혁신·창업기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예탁결제원은 지난 2021년 제주도청과 '제주 지역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혁신·창업기업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올해부터 K-Camp 프로그램을 제주 지역으로 확대 운영한다.
예탁결제원 혁신기업지원부는 K-Camp 제주 제1기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전문 액셀러레이터인 'MYSC'를 파트너사로 선정했다. 공개 모집 기간은 오는 7월 13일까지이며 모집 대상은 제주 소재 업력 6년 미만 혁신·창업기업(벤처기업, 이노비즈, 메인비즈, 사회적 기업 등은 업력 무관)이다.
최종 선발된 참가기업은 기업별 맞춤형 1:1 멘토링, 네트워킹,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교육 및 실시지원, 투자유치 지원 등 6개월간 다양한 전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지원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예탁결제원은 최종 선발된 기업 중 우수 기업들 대상으로 주관사인 MYSC의 직접 투자 및 10억원 이상의 후속 투자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K-Camp 우수 수료기업에게는 최종 IR 결선인 ‘K-Camp Final Round’ 참가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K-Camp 제주 제1기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 지역 내 유망한 혁신·창업기업들이 더욱 성장하고, 나아가 지역 창업생태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지역 내 혁신·창업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