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 채널 강점 활용해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 선보일 것"
유통전문기업 hy가 한화손해보험(이하 '한화손보')과 고객 건강 증진을 위한 상호협력체계 구축에 나선다.
hy와 한화손보는 정기배송 서비스와 결합한 보험 상품 출시를 골자로, 유통과 보험을 결합한 새로운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략적 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hy 정기배송 신청 고객에게 한화손보 미니보험 가입 혜택을 오는 7월부터 무료 제공한다.
hy의 위·장·간 건강 제품인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 2종, MPRO4 2종, 간건강 쿠퍼스 2종 신청 고객이라면 누구나 가입 가능하다. 보장 기간이 1년인 상품으로, 일반 암 진단비, 소화기간 암 진단비를 보장하는 전용 보험 상품이다.
양사는 신규고객 확보를 위해 '프레딧 모바일 상품권'을 활용한다. 한화손보 FP가 고객 응대 시 사용하는 모바일 쿠폰으로 프레시 매니저를 통해 교환할 수 있다. 위·장·간 건강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금액 내에서 타제품으로 변경 가능하다.
향후 양사는 각사의 온·오프라인 플랫폼 역량을 활용한 다양한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hy의 온라인몰 프레딧 구독 서비스와 연계한 온라인 전용 보험을 출시할 예정이다.
김병진 hy 대표이사는 "온·오프라인에 강점이 있는 두 회사의 업무협약으로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양사가 보유한 역량과 데이터를 결합해 고객 건강 증진이라는 공통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성수 한화손해보험 대표이사는 "양사가 가진 인프라를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서비스와 경험을 제공하고 고객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마케팅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객의 건강과 안녕을 추구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차별화된 협업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