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램시마SC', 유럽류마티스학회서 호평…"판매 확대 기대"
셀트리온 '램시마SC', 유럽류마티스학회서 호평…"판매 확대 기대"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2.06.03 16: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EULAR 심포지엄 통해 인플릭시맙 SC제형 바이오베터 '램시마SC' 치료 유효성 재확인
유럽에서 램시마IV와 램시마SC의 꾸준한 시너지 효과 기대… 미국 임상 3상은 순항 중
셀트리온그룹이 2일(현지시간 기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진행되고 있는 2022 유럽류마티스학회에서 전문의료진 및 업계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심포지엄을 개최해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그룹이 2일(현지시간 기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진행되고 있는 2022 유럽류마티스학회에서 전문의료진 및 업계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심포지엄을 개최해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이 개발한 인플릭시맙 SC제형 바이오베터 '램시마SC'가 '2022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 The European League Against Rheumatism)에서 현지 의료전문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경쟁력을 재차 입증했다.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는 권위있는 류마티스 질환 분야의 학회 중 하나로, 관련 최신 임상 연구와 치료제 개발 동향 등이 발표된다. 올해 학회는 6월 1일부터 4일까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셀트리온그룹은 지난 2일(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 벨라 센터(Bella Center Copenhagen)에서 'IV에서 SC로 새로운 기회 될 것인가(Rerouting IFX(infliximab) therapy from IV to SC: Can it Open New Doors)'라는 주제로 학술심포지엄 (Satellite Symposium)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류마티스관절염(RA, Rheumatoid Arthritis) 분야 전문 의료진 및 업계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인플릭시맙 성분의 피하주사(SC)제형의 치료 유효성과 인플릭시맙 정맥주사(IV)에서 피하주사로의 스위칭 치료 효과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했다. 

특히, 램시마SC 임상 3상 결과 분석에서 램시마SC를 처방한 환자군은 램시마IV 처방 환자군과 비교해 약물 유효성과 안전성 평가 결과에서 비열등성을 확인하고 치료에서 효율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결과가 발표되면서 심포지엄에 참석한 의료진에게 호평을 받았다. 

램시마SC는 TNF-α(종양괴사인자) 억제제 시장에서 폭넓게 쓰이는 인플릭시맙을 피하주사(SC) 제형으로 개발한 바이오베터(Biobetter) 제품으로, 전 세계 약 130여개국 대상으로 제형 및 투여법에 대한 특허 출원을 완료해 약 20년간 독점적 지위를 확보한 상태다.

셀트리온그룹 관계자는 "램시마SC는 이번 유럽류마티스학회를 비롯해 다수의 글로벌 유수의 학회를 통해 제형변경 및 성능개선을 통한 바이오베터로서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면서 "유럽시장에서 램시마IV가 오리지널제품의 점유율을 상회하고 있으며 램시마SC도 전문가들의 호평 속에서 판매량 증가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두가지 제형의 램시마는 각각의 장점을 앞세워 앞으로도 꾸준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셀트리온은 램시마SC의 유럽시장에서 성장과 더불어 2023년 램시마SC의 미국시장 상업화를 목표로 현재 임상 3상을 진행중이다. 램시마의 미국시장 점유율 확대와 유럽시장의 성장 트랙을 바탕으로 추후 램시마SC로 스위칭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