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의 비은행 부문 경쟁력 강화 추진 토대 마련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16일 아시아신탁의 잔여 지분 40%를 인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신한금융은 2019년 5월 아시아신탁의 지분 60%를 인수하고 자회사로 편입한 바 있다. 이어 이번 잔여 지분 인수를 통해 아시아신탁을 100% 완전자회사로 편입했다.
![(사진=신한금융그룹)](/news/photo/202205/96184_73508_857.jpg)
신한금융은 아시아신탁이 그룹 자회사로 편입된 이후, 'One-Shinhan' 협업을 바탕으로 꾸준히 사업 영역을 확대했으며 그 결과, 지난해 신규 수주 계약액이 1천897억원으로 2018년(174억) 대비 10배 가량 증가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둬들였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지난 3년간 책임준공형 관리형 토지 신탁 분야에서의 성장이 토대가 되어 지난해 신규 수주 계약액 MS 1위(1천108억)을 달성했으며, 지난해 당기순이익도 758억으로 2018년(242억) 대비 3배 이상 증가하는 등 그룹 내 비은행부문 주요 자회사의 위치를 공고히 했다고 강조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 아시아신탁의 완전자회사 편입으로 그룹의 부동산 사업부문 역량이 확대되고 나아가 One-Shinhan 관점의 그룹사 협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며 "포트폴리오 관점에서 그룹 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신탁은 이달 말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신한자산신탁'으로 사명을 변경할 예정이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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