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7일 금융시장 브리프에서 “4월 금융시장은 인플레이션에 대응한 연준 등 주요국 중앙은행의 긴축 가속화를 반영하여 국채금리와 달러화가 계속 상승(주요국 통화 약세)하면서, 주가지수의 반등폭이 제약 될 것”으로 전망했다.
![뉴욕증권거래소/사진=연합뉴스](/news/photo/202204/95327_72413_5318.jpg)
연구소는 "한국은행은 오는 14일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1.25%로 동결하고, 내달 26일 금통위에서 25bp(1.25% → 1.50%)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3월 소비자물가가 급등했으나, 4월에는 우크라이나 사태, 신정부 출범 등 대내외 여건 변화가 성장과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5월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news/photo/202204/95327_72414_5340.jpg)
미 연준은 고용호조, 높은 물가상승률을 반영하여 5월 3~4일 FOMC에서 기준금리를 50bp(상 한 0.50% → 1.00%) 인상(4월에는 금리를 결정하는 FOMC 미개최) 할 것이라 예상했다.
![](/news/photo/202204/95327_72415_5410.jpg)
국고채 금리는 높아진 물가 압력, 미 연준의 긴축 가속화, 신정부 이후 추경 편성 가능성으로 상승압력이 우세(국고 3년물 3월말 2.66% → 4월말 3.00%) 하다고 판단했다. 선진국 국채금리는 인플레이션 장기화 우려,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로 오름세 지속(미 국채 10년물 3월말 2.34% → 4월말 2.65%)할 것으로 봤다.
원화는 무역수지 적자, 미 연준의 통화 긴축 가속화로 미 달러화 대비 약세(원/달러 3월말 1,212 → 4월말 1,220)를 전망했다. 유로화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에너지 수급 우려를, 엔화·위안화는 완화적 통화정책에 따른 미국과의 금리차 확대를 각각 반영하여 약세를 보일 것이라 했다.
![](/news/photo/202204/95327_72416_5444.jpg)
한국 주가지수는 양호한 수출 증가세, 신정부 출범 이후 경기부양 기대로 상승압력이 우세하나, 원자재가격 급등, 시중금리 오름세로 반등폭이 제약(KOSPI 3월말 2,758 → 4월말 2,770)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린스탁지수(WGSI)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전기차 신규모델 출시가 늘어나면서 2차전지, 전기차 업종 위주로 상승(3월말 2,107 → 4월말 2,120)할 것이라 했다.[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
![](/news/photo/202204/95327_72417_556.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