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이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며 ESG 경영 강화에 나섰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 30일 지역사회 아동을 위해 유통기한이 임박한 폐 립스틱과 몽당 크레용을 재활용해 만든 총 2700세트의 크레용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립스틱 크레용은 폐 립스틱 2개 당 1개를 만들 수 있는데 소각 폐기를 앞두고 있던 1만6천940개의 립스틱이 재활용됐으며, 쓰다 남은 몽당 크레용 역시 리사이클링을 통해 새 상품으로 제작됐다.
폐 립스틱 재활용 크레용은 1700세트, 쓰다 남은 크레용을 재활용해 만든 크레용은 1천세트가 됐으며, 크레용 세트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71곳의 아동 기관에 전달됐다.
이보다 앞서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 5일 오전 국제개발협력NGO 지파운데이션에 12억원 상당의 기초화장품세트 1만개를 기부했다. 화장품세트는 클렌징폼, 로션, 크림, 마스크팩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미혼모 및 한부모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이번 활동은 2012년부터 진행해 온 사회공헌활동 '희망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앞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희망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사회를 위한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환경을 주제로 한 동화 팝업북을 비롯해 자연 분해 가능한 소재의 옥수수 양말인형 코니돌, 아동들의 발을 보호해줄 신발 폴짝 등 연간 평균 2~3회씩 국내외 아동을 위한 봉사활동 키트를 직접 만들어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하고 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