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Zoom(줌)을 통해 이달 11일과 18일, 총 2회에 걸쳐 '펜션포럼'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삼성증권은 2015년부터 매년 상·하반기 각 1회씩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으며, 매회 200여개 기업의 퇴직연금 담당자가 참여하는 행사다.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부터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 중이며 올해 포럼에서는 오는 4월부터 의무화되는 적립금운용위원회 관련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세미나 첫날에는 적립금운용계획서(IPS) 및 적립금운용위원회 의무화에 따른 제도변화와 대응 방안에 대해 안윤철 연금전략팀장이 설명한다. 이어 법인이 운용하는 확정급여형(DB형) 퇴직연금의 주된 투자자산인 채권을 활용한 퇴직연금 운용방안을 박주한 채권상품팀장이 소개한다.
두 번째 날에는 최근 연금 투자의 대안으로 떠오르는 'OCIO펀드'를 다룬다. OCIO펀드는 외부위탁운용관리(OCIO) 방식을 펀드에 접목한 퇴직연금 상품으로 DB형 퇴직연금을 도입한 회사들이 주(主) 고객이다.
이후에는 삼성증권의 퇴직연금 원격 관리 시스템 '팝밸류온(POP Value On) 시스템'을 설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삼성증권의 PVO시스템은 기업별 적립해야 하는 퇴직연금 규모를 산정해주고 올 상반기 의무화 예정인 적립금운용계획서까지 작성할 수 있는 퇴직연금 관리 시스템이다.
삼성증권 유정화 상무는 "퇴직연금 제도 개편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으실 법인들에 도움을 드리고자 이번 포럼을 준비했다"며 "연금시장이 급속도로 커지고 있는 만큼, 연금을 운용하는 모든 투자자들이 가장 믿을 수 있는 동반자가 되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