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신용평가기관인 KCB(코리아크레딧뷰로)와 제휴하여 신용점수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내 신용조회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내 신용조회 서비스'는 고객의 신용점수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주며, 신용조회 및 변동내용, 카드, 대출, 연체, 보증 현황 등 자산 정보를 고객이 쉽고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게 도와주는 서비스다.
동 서비스는 신한금투의 MTS인 '신한알파'를 통해 제공된다. 신한금투 고객이라면 누구나 신한알파에서 자산뿐만 아니라 신용까지 한 번에 관리할 수 있으며 무료로 사용 가능하다.
이와 별도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코자 신한금투는 KCB와 가명결합을 통해 보유 중인 투자 및 연금 정보 등과 KCB가 보유한 신용점수 및 신용정보 간 어떠한 연관성이 있는지 연구를 공동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전 연령층에 걸쳐 투자인구가 늘어나는 만큼 달라진 금융 행태를 기존 신용평가체계에 반영할 수 있는지, 그중에서도 MZ세대들의 새로운 금융 행태가 신용평가에 어떤 영향이 있는지, 55세 이상의 은퇴를 앞둔 베이비붐 세대도 기존 소득중심의 평가에서, 연금정보를 통해 신용평가에서 더 긍정적으로 평가를 받을 수 있는지 등 다방면으로 연구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옥형석 디지털전략본부장은 "현재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고객의 투자 정보와 신용점수와의 연관 분석 등 신한금융투자 고객만이 누릴 수 있는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 중"이라며 "추후 마이데이터와 결합한 통합 자산관리 서비스 등 개인화된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