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모바일 간편 주식거래 플랫폼(MTS)인 'M-able 미니(마블 미니)'에 상장지수펀드(ETF) 매매 서비스와 프라임 상담톡 서비스를 탑재했다고 18일 밝혔다.
마블 미니는 지난 8월 17일 출시 후 주식거래에 해당하는 기능과 콘텐츠만으로 앱을 구성해 주식 초보자도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부각되며 다운로드 수 30만(10월 15일 기준)을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모바일 앱이다.
KB증권은 지난 14일 마블 미니의 ETF 매매 서비스를 오픈했다. 지난 9월 1일 기준 국내 주식형 ETF 운용자산 규모가 50조원을 넘어서는 등 투자자들의 관심이 고조되자 KB증권은 국내 ETF 거래의 편의성 증대 및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동 서비스를 준비했다.
더불어 KB증권의 MTS인 'M-able(마블)'에 이어 마블 미니에서도 프라임 상담톡 서비스를 18일부터 제공한다. 동 서비스 가입후 카카오톡으로 고객이 직접 전담 PB를 지정하면, 전담 PB와 실시간 상담을 통해 종합 자산관리 컨설팅 서비스가 제공된다.
KB증권은 주식 초보자, 시간을 내기 어려운 직장인, 모바일이 익숙한 MZ세대들에게 언제, 어디서나 디지털 채널을 통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동 서비스를 마련했다.
특히 MZ세대가 디지털과 비대면 채널에 익숙하다는 특성을 갖고 있는 만큼, 프라임 상담톡 서비스 이용 시 MZ세대의 디지털 자산관리에 대한 니즈를 보다 쉽게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마블 미니는 국내 전체 ETF의 기간별 거래대금, 운용규모 및 운용자산 증감 등 ETF 투자 시 활용 가능한 콘텐츠를 오는 11월부터 제공할 계획이다. 또, 연내 미국 주식 거래 서비스(미국 주식 일반 매매 및 소수점 매매 기능, 소수점매매: 1주 미만 주식 매매 서비스)도 오픈할 계획이다.
하우성 M-able Land Tribe장은 "마블 미니는 새롭게 주식 시장에 진입하는 고객들이 느낄 수 있는 주식 거래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최소화 하고자 노력해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며 "이번 ETF 매매 기능 도입을 시작으로 연내 미국 주식 거래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들을 도입해 많은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MTS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