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기존PB센터와 골드클럽 영업점 이용자 대상으로 제공했던 '하나골드클럽 기부서비스'를 VIP클럽 영업점에서도 제공할 수 있도록 확대 개편한다고 13일 밝혔다. 서비스 명칭도 '하나 행복나눔 기부 서비스'로 바꾼다.

하나은행의 이번 서비스 개편으로 이전까지 24개 PB채널을 통해서만 신청할 수 있었던 하나행복나눔 기부 서비스를 오는 14일부터 전국 208개 PB영업점에서 신청할 수 있게 됐다.

2014년부터 시작한 동 서비스는 이용자와 은행 간 거래로부터 발생한 은행 수익 일부를 공익 기금으로 적립하고, 이용자가 지정한 공익 기관에 이용자의 명의로 기부를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연말 정산 시 기부에 따른 세액공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확대 개편을 통해 조성된 기부금으로 교육, 문화, 소외계층 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수행에 앞장서고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함으로써 ESG 경영 실천을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하나 행복나눔 기부서비스 제휴기관을 확대코자 지난 9월 '사회복지법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라북도지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제휴 기관을 지속적으로 확대 중이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임영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