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금융그룹이 최근 MZ세대와 한층 더 소통을 강화코자 다양한 활동을 펼치면서 자연스레 업계 안팎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OK금융은 MZ세대 구직자와 적극적인 소통하고자 메타버스 채용 박람회에 참가하는 동시에 사내 MZ세대 직원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자 '주니어보드 1기'를 출범했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OK금융은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메타버스 채용 박람회에서 비대면으로 구직자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진다.
이번 채용 박람회는 직무 및 입사 지원 관련 정보와 오는 10월 예정된 신입사원 채용 정보를 구직자들에게 제공하고자 마련된 행사다. OK금융은 메타버스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구직자 대상 일대일 직무 상담 혹은 신입사원 공개채용 상담 등을 진행하여 우수한 MZ세대 인재를 발굴한다는 복안이다.
메타버스 채용박람회는 서울 소재 6개 주요 대학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가희망자는 소속 대학 경력개발센터 공지사항 등을 확인한 다음, 신청할 수 있다.
이외에도 OK금융은 지난달 MZ세대 사원으로 구성된 차세대 리더 협의체 '주니어보드 1기'를 신설했다. 주니어보드 1기는 조직문화 개선 및 발전을 위한 창의·혁신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임직원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소통 창구 기능을 수행한다.
주니어보드 1기 임직원들은 월 1회 모여 조직문화와 업무환경 개선 등에 대해 토론한다. OK금융은 주니어보드에서 나온 아이디어와 MZ세대 트렌드 등을 수렴해 경영 및 업무환경에 반영할 예정이다. 주니어보드 1기 활동은 오는 11월까지이다.
OK금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접촉이 어려워지고 온라인 서비스가 활동화되면서 MZ세대를 대상으로 메타버스 플랫폼이 주요 소통 창구로 주목받고 있다"며 "메타버스 채용 박람회 참가, 주니어보드 1기 활동 등을 시작으로 MZ세대와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