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DB손보)은 '2021 서울시 유기동물 안심보험 지원사업' 사업자로서 시에서 발생한 유기견을 입양하는 보호자에게 ‘프로미 반려동물보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보험기간은 가입신청일로부터 1년이며, 동물보호센터에서 유기견을 입양하면서 보험 가입을 신청한 입양 가족에게, 서울시가 DB손보의 펫보험인 ‘프로미 반려동물보험’ 1년 치 보험료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사업이 시작된 4월 16일 이후 2개월이 지난 6월 말까지 올해 입양된 유기견 중 약 200마리가 프로미 반려동물보험에 가입됐다.
프로미 반려동물보험은 질병 또는 상해로 인한 치료비와 수술비를 보장한다. 입양된 유기견이 타인의 신체에 피해를 주거나 타인의 반려동물에 손해를 입혀 부담하는 배상책임 손해도 보장한다.
보험 가입 신청은 올해 12월 31일까지 가능하다. 단, 해당 사업의 예산이 조기 소진되면 가입이 이뤄지지 않을 수도 있다.
아울러 DB손보는 해당 사업의 취지에 맞게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한 디지털 펫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핏펫'과도 협업 중이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유기견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소변 검사키트 '핏펫 어헤드'를 유기견 입양가족에게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DB손보 관계자는 "서울시의 유기동물 정책처럼 여러 지자체에서도 이와 같은 정책이 확대되어 유기 동물 및 입양 가족들에게 필요한 복지혜택이 제공되길 바라며, DB손해보험은 언제든 협력할 준비가 되어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DB손보는 2018년 '프로미 반려동물보험'과 '프로미라이프 아이(I)러브(LOVE)펫보험'을 출시한 이래 매년 펫보험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