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상반기 국내 주식결제대금과 국내 채권결제대금 모두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올 상반기 예탁결제원을 통한 증권결제대금이 총 3천772조 7천억원(일평균 30조6천700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반기 기준 사상 최대 규모라고 20일 밝혔다.
최근 5개 반기 증권결제대금 현황
2020년 상반기(3천404조 4천억원) 대비로는 10.8%, 하반기(3천181조3천억원) 대비로는 18.6% 각각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상반기 주식결제대금은 총 280조 3천억원(일평균 2조 2천800억원)으로 2020년 상반기(200조 9천억원) 대비 39.5%, 2020년 하반기(215조 6천억원) 대비 30.0% 증가했다.
전체에서 장내 주식시장결제는 130조 3천억원(1조600억원), 장외 주식기관결제는 150조원(일평균 1조2천2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상반기 채권결제대금은 총 3천492조 4천억원(일평균 28조 3천900억원)으로 2020년 상반기(3천203조 5천억원) 대비 9.0%, 2020년 하반기(2천965조 7천억원) 대비 17.8% 증가했다.
장내 채권시장결제 규모는 345조 4천억원(일평균 2조8천100억원), 장외 채권기관결제 규모는 3천147조원(일평균 25조 5천800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반기 국내 채권결제대금은 총 3천492조4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3천203조 5천억원) 대비 9%, 하반기(2천965조 7천억원) 대비 17.8% 각각 증가했다. 일평균 채권 결제대금은 28조3천900억원을 기록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상반기 주식결제대금 동향에 대해 "최근 5개 반기 동안 장내 주식거래 규모가 지속해서 증가하면서 결제대금 또한 꾸준히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상반기 채권결제대금 동향에 대해서는 "장내 채권시장결제의 경우, 2019년 하반기 이후 장내 채권거래 규모는 감소 중이긴 하나, 같은 기간 차감률도 하락 추세를 보였다"며 "결과적으로 결제대금은 오히려 증가 추세를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장외 채권기관결제는 지난해 하반기 장외 채권거래가 일시적으로 감소했으나 올 상반기 들어 회복세로 돌아섰다"면서 "이로 인해 상반기 결제대금도 증가 추세로 전환했다"라고 덧붙였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