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노후교량 유지관리 ODA’ 사업 함께 참여
국토안전관리원은 민간 진단기관인 ㈜다음기술단, 우리기술 등과 함께 ‘베트남 꽝남성 노후교량 스마트 유지관리 기술역량 강화사업’에 참여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해외사업은 국토안전관리원 주관의 ‘인도네시아 국가교량 건전성 모니터링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다음기술단이 사업 수행 과정에서 확보한 역량과 국토안전관리원의 지원으로 발굴해낸 것이다.
![베트남 교량 모습/사진=국토안전관리원](/news/photo/202107/90871_66240_3515.jpg)
해외건설협회가 발주하여 공적개발원조(ODA)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베트남 중부 꽝남(Quang Nam)성의 노후교량 유지관리에 필요한 기술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 기간은 이달부터 2025년 6월15일까지 48개월이며 총 47억여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사업은 교량 스마트 유지관리 기술 매뉴얼 개발, 현지 전문가 역량강화 교육, 시범사업 및 기술자립 지원, 진단 장비 및 보수·보강 기자재 공여 등의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국토안전관리원은 이 가운데 현지 전문가 교육과 기자재 공여 등에 참여한다.
박영수 원장은 “이번 사업은 국토안전관리원의 지원을 받은 민간 기업이 주도하여 해외시장을 개척한 첫 사례”라며 “앞으로도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파이낸셜신문=정성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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