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직장어린이집 아동 및 교사들 위한 선물 비대면 전달
국민·농협은행, 고객 대상 선물 증정 이벤트 마련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은행권이 저마다의 형태로 우리 사회 온정 나누기에 일제히 나섰다.
신한은행은 지난 3일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굿네이버스와 함께 학대피해아동쉼터에 '동행(同行) 프로젝트' 차량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차량 전달식에는 진옥동 신한은행장을 비롯해 사랑의 열매 김상균 사무총장, 굿네이버스 김웅철 사무총장 그리고 전국 학대피해아동쉼터를 대표해 경기 좋은친구 그룹홈 홍수정 시설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신한은행의 '동행 프로젝트'는 전국 학대피해아동쉼터에 차량 및 유류비를 지원코자 올해부터 추진 중인 대표 사회 공헌 사업이다. 신한은행은 전국 76개 쉼터를 대상으로 수요조사 및 심사를 통해 선정된 29개소에는 차량지원을, 44개소에는 유류비를 향후 3년간 지원키로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쉼터 차량 및 유류비 지원을 통해 학대피해아동들이 사회 적응에 필요한 의료 및 교육 서비스 등을 적시에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라면서 "앞으로도 신한은행은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 청소년과 동행하며 밝은 미래와 희망을 전해줄 수 있는 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같은날 우리은행은 오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직장어린이집 어린이들과 교사들에게 비대면으로 기념선물을 전달했다.
그동안 우리은행은 매년 어린이날에 은행장과 노동조합위원장이 직장어린이집을 방문해 아이들에게 기념선물을 증정하고 교사들을 격려하는 행사를 진행해왔다. 그러나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방지 차원에서 비대면 형태로 선물을 증정했다.
올해 행사에서 아이들을 위해 권광석 우리은행장은 '아이스크림 가게 장난감'을, 박필준 노조위원장은 '유아용 디지털카메라'를 선물로 각각 준비했다. 또 교사들에게도 소정의 선물을 증정하면서 면역력에 취약한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방역수칙 준수와 위생관리에 계속해서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NH농협은행과 KB국민은행은 우리 주변의 소중한 이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선물을 마련, 증정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먼저 NH농협은행은 올해 창립 60주년이기도 한만큼 5월 한달간 '세대를 이어가는 사랑에 감사합니다' 이벤트를 총 세가지 형태로 진행 중이다.
첫 번째 이벤트 '함께한 60년에 감사합니다'는 「사랑해요 감사해요 적금」 에 신규 가입한 고객 중 55명을 추첨해 (조)부모 또는 (손)자녀를 위한 1백만원 이내의 선물(5명) 및 한삼인 홍삼정(50명)을 제공한다. 이 중 1등에 당첨된 고객 중 희망자에 한해 (손)자녀를 위한 영상 편지를 제작하고 이를 농협은행 공식 SNS에 등재할 계획이다.
두 번째 이벤트 '함께할 100년을 응원합니다'는 세대주와 세대원이 5월 이벤트 기간 동안 동시에 예·적금 상품 및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 시 이 중 135명을 추첨해 1백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5명), 3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30명) 및 꽃다발 교환권(100명)을 각각 제공한다.
마지막 이벤트 '함께한 추억 더 소중히'는 농협은행 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의 해당 이벤트 페이지에 3대가 함께 했던 추억을 댓글로 남긴 고객 중 1백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농협은행 이호연 개인고객부장은 "추후 이벤트에 참여한 감동적인 스토리들을 모아 온라인 콘텐츠로 제작해 농협은행 유튜브 채널 구독자들과 함께 공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5월 말까지 KB국민은행 이용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사랑을 말하고 싶다면 마음 배달부」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 기간 KB스타뱅킹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안마 의료 가전, 노트북, 로봇 청소기 등 원하는 상품을 선택 후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당첨된 고객에게 경품을 증정한다.
아울러 대상 고객 중 총 1천1백여명에게 세라젬 V4, LG로봇청소기, 정관장 홍삼톤, 맥북에어 노트북 13형, Apple 에어팟, KB스타프렌즈 키링 2종 세트 등의 푸짐한 경품도 함께 마련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