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파이낸셜이 국내 대표 신용정보 회사인 NICE평가정보와 협력해 네이버페이로 개인 신용정보를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 '네이버페이 신용관리'를 지난달 28일부터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네이버파이낸셜은 '네이버페이 신용관리' 서비스를 통해 신용점수, 대출, 연체 등 복수의 금융기관에 기록된 개인 신용정보 뿐만 아니라 점수가 산정된 상세 사유를 분석한 리포트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비금융 정보를 제출해 실시간으로 신용점수를 올릴 수 있는 등 본인의 신용 상태를 종합 진단·관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NICE평가정보가 제공하는 신용점수는 은행, 카드사와 같은 금융사에서 가장 널리 활용되고 있다. 그렇기에 네이버파이낸셜은 네이버페이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정보들을 활용해 신용점수를 잘 관리한다면 대출을 받거나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때 더 유리하게 진행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특히 금융 이력이 부족한 씬파일러 사용자들이 금융 서비스 이용 시 불이익을 최소화하는데 신용분석 리포트를 유용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리포트에서 거래 기간, 신용 형태, 부채, 상환 이력의 4개 항목별로 신용점수가 어떻게 산정됐는지 상세 사유를 분석한 내용을 조회할 수 있음과 동시에 본인과 비슷한 연령대의 평균 신용점수, 카드 사용액, 대출사용액 등을 정기적으로 비교해, 자신이 금융 활동을 얼마나 얼마나 활발하게 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네이버페이 신용관리를 기획한 네이버파이낸셜 김준우 서비스 매니저는"올해부터 신용등급이 폐지되고 신용점수만 사용하게 됨으로써 사용자들은 더 체계적으로 나의 신용점수를 관리할 수 있는 상황이 됐다"라며 "특히 금융 이력이 부족해 대출, 신용카드 발급 등에 제약을 받았던 학생, 주부와 같은 씬파일러들도 신용점수를 잘 관리하면 보다 더 나은 조건으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신용관리 서비스와 연계해 내가 받을 수 있는 대출 정보와 최저 금리 비교, 미래의 신용점수를 예측해볼 수 있는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연계 서비스를 선보여 사용자에게 보다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