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별 장점 살려 해외시장 진출 및 국내·외 사업 확대 도모
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4일 LX서울지역본부에서 '국공유재산관리·공간정보 분야 협력 및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토정보 전문기관 LX와 국유재산관리 전담기관 캠코가 양 기관의 장점을 살려 협업함으로써 해외시장 진출은 물론 국내·외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 참석자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의무 착용, 참석자 간 거리 유지, 참석인원 최소화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상태로 이뤄졌다.
주요 협약 내용은 국·공유재산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정보 공유, 공간정보 구축 및 활용 활성화를 위한 정보 공유, 해외 공동 진출을 위한 마케팅·사업 발굴 및 수행, 직원 교류 및 업무 노하우 공유 등이다.
LX는 토지행정시스템 구축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우즈베키스탄, 우루과이, 인도네시아 등 전 세계 38개국에 한국의 토지정보화 기술과 경험을 공유해 오고 있다.
캠코 또한 중남미 국가 등을 대상으로 미활용 국유재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국가 수입을 증대할 수 있도록 전문성과 노하우를 전수해 국가 자산 가치제고에 앞장서고 있다
김정렬 LX 사장은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처럼 두 기관 간 장점을 활용한 협업이 시너지를 창출하고 공공기관의 해외진출을 선도하는 사례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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