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새마을금고중앙회가 지난 28일 서울시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에서 금융권 최초로 기업부문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은 경찰청과 중앙일보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범죄예방활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범죄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 구축을 위해 비전과 성과가 우수한 공공기관 및 사회단체, 기업을 선정하여 포상한다.
새마을금고는 지난 2014년부터 'MG희망나눔 금융교실'이라는 이름으로 자체 금융교육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자체 교육을 통해 내부적으로 금융 강사를 선발·양성하는 것은 물론, 강사의 역량 강화 및 신규 강사 양성 등 꾸준히 노력 중이다.
MG희망나눔 금융교실은 금융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실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금융 지식을 교육한다. 특히, 시중 금융기관이 입점하지 않아 상대적으로 금융 수혜가 적은 지역과 금융 범죄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집중적으로 지원, 금융 범죄 예방에 실질적 성과를 내고 있다.
주요 교육 내용은 '보이스피싱 및 불법사금융 피해 예방법', '보험사기 예방', '금융거래 시 필수적인 생활법률 지식', '은행·신용카드 거래 시 유의사항 및 실생활 분쟁사례' 등이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금융 범죄 피해 예방을 위해 힘써주신 새마을금고들에 감사드린다"며 "금융교육 활성화에 더욱 힘써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이웃의 든든한 금융 파트너가 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새마을금고는 코로나19로 인한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나누기 위해 소상공인 및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대출 종합지원(만기 연장, 상환유예, 긴급자금지원 등), 공제료 납입 유예 등 긴급금융지원을 시행 중이며, 전사적 성금 모금을 통해 11억원 가량을 기부했다.
아울러 소상공인의 임대료를 감면해주는 착한 임대인 운동, 코로나 피해업종인 화훼농가 지원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각종 캠페인을 통해 12억원 이상의 수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