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방울 작가' 김창열, 빛과 그림자로 표현한 물방울로 국내외 호평…한국 현대미술의 큰 획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와 장기 저금리 지속으로 기존에 전통적인 투자대상들이 대부분 수익 내기가 쉽지 않으면서 대안투자상품 중 하나로 예술작품이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 8일 앤디 워홀 작품에 투자하는 상품이 단 10분만에 완판되면서 투자자들의 큰 관심이 증명된 셈이다.
핀크(Finnq)가 미술품 공동투자 서비스 '아트 투자'에서 최근 10분 만에 완판된 앤디 워홀의 'LOVE'에 이어 한국 현대미술의 큰 획을 그었다고 평가되는 김창열 작가의 '물방울'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핀크 아트 투자 서비스는 미술품 공동투자 전문 플랫폼 '아트투게더'와 제휴해 진행되고 있다. 핀크 고객이라면 아트 투자를 통해 미술 작품을 공동으로 구매하고 소유할 수 있다.
다수와 미술품을 공동 구매해 소유권을 나눈 다음 추후 매각을 통해 미술품의 가치가 상승하면 그만큼의 수익 실현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대안 투자처이자 대세 소액 투자로 인기를 끌고 있다는게 핀크의 설명이다.
이번 투자 상품인 '물방울'은 '물방울 작가'로 잘 알려진 김창열 작가의 작품으로, 빛과 그림자로 표현한 물방울이 돋보인다. 김창열 작가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다양한 물방울 작품으로 호평을 받으며,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고 있다.
김창열 작가의 물방울은 다음달 14일까지 약 한 달간 핀크 앱에서 투자할 수 있다. 투자 금액은 1만 원부터 가능하며, 총 투자 모집 금액은 5000만 원이다. 투자 금액에 따라 아트상품 실물 리워드와 미술 행사 참여 기회 등 다채로운 소유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아트 투자에서 구매 및 보관, 전시하는 모든 미술품은 KB손해보험의 미술품 종합보험에 가입해 안전하게 관리하며 전시한다.
권영탁 핀크 대표는 "고객의 더욱 편리한 아트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아트 투자 서비스를 전면 리뉴얼 오픈한 이후 첫 공개한 앤디 워홀의 작품이 10분 만에 완판되는 등 좋은 반응을 보였다"며 "이번 김창열 작가의 작품은 물론, 앞으로도 국내외 유명 작가의 작품을 선보일 핀크 아트 투자 서비스에 많은 고객들이 참여해 예술작품을 직접 소유하고 감상하는 것뿐만 아니라 투자 수익까지 나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아트 투자 서비스는 국내 최대 미술 경매 회사인 서울옥션, 케이옥션, 오페라갤러리 등 전문 기업과 제휴해 엄선된 작품만을 제안하고 있다. 아트 상품의 지분을 구매한 이용자는 앱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전시 공간에서도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