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룡 DGB대구은행장 내정자가 자진 사퇴 의사를 밝힘에 따라 상당 기간 대행체제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김경룡 대구은행장 내정자는 2일 오전 "대구은행의 실추된 신뢰를 회복하고 임직원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사퇴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태오 회장의 지휘하에 새롭게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는 DGB금융그룹은 모범적 지배구조 구축을 모색하고 있고 일련의 사건을 잘 마무리해 위기를 극복할 것이다"며 임직원에게 조직 안정을 부탁했다.
그는 채용비리 사건과 관련, 검찰이 무혐의 처분을 했음에도 은행장 선임이 미뤄져 조직 안정과 미래사업 추진이 차질을 빚는 것에 부담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은행은 다시 공모 절차를 진행해야 하지만, 당분간 은행장을 공석으로 둔 채 대행체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은행장직은 박명흠 부행장이 대행하고 있다.
당초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이 은행장을 겸임할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김 회장이 이를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은행은 내정자 사퇴 파동을 겪은 만큼 새 은행장 공모에 신중을 기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DGB금융지주는 우선 조직 안정화를 위해 오는 7월초 그룹임원인사위원회를 열어 그룹과 자회사 새 임원을 선임할 예정이다.
▲ 김경룡 대구은행장 내정자(사진=연합) |
이어 "김태오 회장의 지휘하에 새롭게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는 DGB금융그룹은 모범적 지배구조 구축을 모색하고 있고 일련의 사건을 잘 마무리해 위기를 극복할 것이다"며 임직원에게 조직 안정을 부탁했다.
그는 채용비리 사건과 관련, 검찰이 무혐의 처분을 했음에도 은행장 선임이 미뤄져 조직 안정과 미래사업 추진이 차질을 빚는 것에 부담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은행은 다시 공모 절차를 진행해야 하지만, 당분간 은행장을 공석으로 둔 채 대행체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은행장직은 박명흠 부행장이 대행하고 있다.
당초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이 은행장을 겸임할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김 회장이 이를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은행은 내정자 사퇴 파동을 겪은 만큼 새 은행장 공모에 신중을 기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DGB금융지주는 우선 조직 안정화를 위해 오는 7월초 그룹임원인사위원회를 열어 그룹과 자회사 새 임원을 선임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