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화재보험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과 '자율주행차 보험상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사는 자율주행차 상용화 시대에 대비해 자율주행차 관련 보험상품 및 서비스 개발에 협력하게 된다.

▲ 18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대회의실(수원시 광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현대해상 박주식 자동차보험부문장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정택동 부원장(원장 대행)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사진=현대해상)

올해는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개발한 국내 최초의 무인 자율주행버스 '제로셔틀'의 성공적인 시범운행 추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제로셔틀은 국토교통부 승인을 거쳐 판교제로시티와 신분당선 판교역 사이 약 5.5Km 구간에 시범운행을 준비 중이다.
한편 제로셔틀은 현대해상의 자율주행자 전용 보험상품인 '자율주행차 위험담보 자동차보험'에 가입해 있다. 이에 따라 자율주행 테스트 중 발생 가능한 사고 위험을 현대해상이 보장한다.
'자율주행차 위험담보 자동차보험'에 대해 현대해상은 "주행중 상대방에게 발생한 손해에 대해 사고 원인을 불문하고 선보상하는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율주행차의 사고 위험을 포괄적으로 담보해 자율주행차 개발을 활성화하고 신속한 보험금 지급을 통해 피해자 보호에도 기여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