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이 클라우드를 활용해 기업자금을 관리해주는 '클라우드 브랜치' 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클라우드 브랜치'는 은행 방문 없이 기업의 금융업무와 자금관리업무를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는 가상의 은행점포로 기업을 위한 자금관리시스템이다.
주요 기능은 은행, 증권사 등 전 금융기관 계좌를 실시간 조회하는 △금융관리, 전자어음이나 가상계좌를 일괄 조회하는 △자금수납, 대량·급여 이체와 공과금을 납부하는 △자금지급, 전 카드사의 한도 및 내역조회와 법인카드 감사 모니터링이 가능한 △법인카드관리, 가용자금·일일시재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자금보고서 등이다.

▲ 농협은행 핀테크사업부 직원들이 클라우드 브랜치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NH농협은행)

클라우드 브랜치는 전사적 자원관리와 연동해 입출금·카드전표가 자동생성되며, 업무시간 단축과 다단계 결제‧사용자 권한 통제 등으로써 기업의 자금사고를 예방할 전망이다.

농협은행은 "클라우드 브랜치는 CMS 이용 시에 필요한 서버설치를 클라우드로 대체해 구축비용을 절감하고 이용료 부담도 낮아져 공공기관과 학교, 기업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스마트폰으로 자금현황과 실시간입출금내역 등을 파악할 수 있는 '모바일 브리핑' 기능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농협은행은 영업점과 인터넷뱅킹 홈페이지(http://banking.nonghyup.com), 고객센터 등에서 클라우드 브랜치 관련 상담을 제공하고 있으며, 거래 신청은 영업점에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