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중국법인, 안방재산보험 연계 자동차 금융상품 마련
우리은행 중국법인, 안방재산보험 연계 자동차 금융상품 마련
  • 이유담 기자
  • 승인 2017.04.17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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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고객 위한 영업 확대 등 현지 시장 강화할 것
▲ 우리은행이 중국 현지 자동차 판매상에게 대출 한도 건당 최대 6000만 위안의 금융상품을 제공한다.
우리은행 중국법인이 안방재산보험과 연계한 자동차 금융상품 '자동차구입용도 기업대출'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대출 대상은 중국 현지 자동차 판매상이며 대출 한도는 건당 최대 6000만 위안, 원화로 약 98억원이다.
대출은 자동차 판매 후 상환조건에 따라 취급된다. 채권보전은 현지 보험사 안방재산보험에서 발행한 보증서 100% 담보부로 확실히 한다.
우리은행은 안방재산보험과 포괄적 업무제휴를 체결, 지난 1월부터 중국 현지 고객을 대상으로 선진화된 금융서비스와 시장 확대를 위해 ▲보증서 업무협약 ▲협업상품 판매활성화에 관한 공동마케팅을 이어왔다. 이번 상품 출시 이전에는 '자동차구입자금용도 가계대출'을 선보인 바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중국우리은행은 전년도 전체 여신에서 리테일 여신 고객 비중을 20% 이상 달성하며 고수익 대출자산을 늘려가고 있다”며 “이번 자동차판매상대출상품 출시를 계기로 기업 고객을 위한 영업도 확대하는 등 현지화 영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안방재산보험은 안방보험그룹의 자회사로 손해보험과 신용보증보험, 재보험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안방보험그룹은 중국 내 5위이자 세계 10위의 자산을 지닌 대형보험그룹으로서 지난해 동양생명을 거쳐 우리은행 지분매각에서 4%의 지분을 취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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