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수출 6.4% ↑…수입 7.3% 각각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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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수지 70억 달러 흑자 기록
선박 제외 일평균 수출 2개월↑
지난 12월 수출은 451억달러 수입은 381억달러로 2015년 대비 6.4%, 7.3% 각각 증가했으며, 무역수지 또한 70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총 수출 및 일평균 수출도 ‘14년 4분기 이후 2년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일평균 수출도 4.2% 증가해 ’15년 2월 이후 22개월만에 증가로 전환했다. 선박을 제외한 일평균 수출도 2개월 연속 증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2016년 12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 12월 수출입은 11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전년동기대비 늘었다고 밝혔다.
일평균 수출액은 18억 4000만달러이며 선박을 제외하고도 17억 5000만 달러로 집계 됐다. 물량과 단가 측면에서도 양호했다. 수출물량은 감소한 반편 단가는 ‘16년 10월 이후 2개월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물량 감소원인은 자동차·선박·가전·차 부품 등에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되며 단가 상승의 경우 반도체·평판 디스플레이·석유제품·석유제품·석유화학·석유화학·철강 등에서 상승한 탓으로 풀이된다.
원화표시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7.3% 늘어났다. 이 규모는 지난해 6월 이후 6개월만에 2개월 연속 증가한 규모로 ‘14년 12월 이후 2년만에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수출의 특징은 ‘14년 10월 이후 26개월만에 2개월 연속 증가한 것을 들 수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수출증감율이 9월 이후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일평균 수출이 ’15년 2월 이후 22개월만에 증가로 전환되는 등 수출이 완연한 회복세를 지현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수출물량은 11월부터 증가했으며 일평균 수출증감율도 12월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원화 기준수출은 이것은 우리 기업의 수익성과 직결되는 것으로 굉장히 중요한 지표로 적용된다.
원화 기준수출은 작년 6월 이후 처음으로 2개월 연속 증가했다. 산자부는 “이 현상은 ‘14년 12월 이후 2년만에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수출회복세는 주력품목의 물량·단가 개선과 함께 품목·시장·주체 등 수출구조 혁신 노력의 성과가 점차 가시화 된데 기인했다”고 강조했다.
산자부는 “지난해 12월까지 수울입 실적 및 평가는 수출 4955억달러, 수입은 4057억달러로 각각 5.9%와 7.1% 감소했으며 무역수지는 898억달러”라고 집계했다.
또한 “‘17년 무역여건은 세계경제·교역 성장률 개선, 유가 상승, 반도체·디스플레이·석유화학 등 주력품목 수요 개선을 전망한다”면서 “올해 수출 전망은 2.9%, 수입은 7.2% 상승, 무역수지는 750억달러 흑자를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수출 주력품목은 “반도체·디스플레이·컴퓨터·무선통신기기 등 IT 제품군과 석유화학·석유제품·철강 등 소재산업군에서 수출증가를 견인하며 SSD, OLED에서 호조를 보일 것”이라면서 “수입은 유가상승의 영향으로 원자재 수입증가 전환, 수출회복에 따른 수출용 원·부자재 수요도 확대 등으로 7.2%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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