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비 매출 2.8%…영업이익 9.3% ↑, 2011년 3Q 이후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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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올해 2분기 매출액 5조2,166억4,800만원, 영업이익 6,158억200만원을 올렸다고 21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대비 매출 2.8%, 영업이익 9.3% 증가한 것으로, 영업이익의 경우 2011년 3분기 이후 18분기 만에 최대 실적이다.
LG화학은 ▲기초소재부문의 원료가격 안정화 ▲성수기 진입에 따른 제품 수요 호조가 수익성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다만, 전지부문은 ▲소형전지의 주요 스마트폰 고객사 매출 부진 ▲자동차전지의 미래 투자 비용 증가, 정보전자소재부문은 ▲전방산업 둔화에 따른 판가 인하 지속 등으로 수익성이 떨어졌다고 밝혔다.
사업 부문별로 기초소재부문은 3조6,528억원의 매출, 6,49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자부문은 매출 8,090억원에 312억원의 영업손실을 보여 적자를 이어갔다. 정보전자소재부문 또한 6,496억원 매출에 145억원의 영업손실을 보였다.
LG화학은 3분기 사업전망에 대해 기초소재부문은 고부가제품 매출 지속 확대 및 원료가격 안전화를 기반으로 양호한 수익성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지부문은 소형전지의 경우 주요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 등으로 수익성 회복과 자동차 및 ESS 전지 신규 모델 중심으로 물량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정보전자소재부문은 실적 개선은 제한적이겠지만, 수처리 필터 및 기능성 필름 등의 신규 투자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으로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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